크랭크주변의 나사도 풀어지기 쉽다. 우선은 체인링을 잠그고 있는 통칭
'화이브핀'. 여담이지만 자전거에는 이름이나 통칭이 많이 있어 초급자로서는 뭐가 뭔지 통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에는 이거저거라 해도
결국은 통한다(?). 어쨌든 화이브핀에는 조이는 순서가 있어 아래 번호가 그 순서를 나타내고 있다. 타입에 따라서는 크랭크 아래에 핀이
있는 것도 있으므로 주의. 조일 때에는 페달을 밀면서 크랭크가 회전하지 않도록. (단, 사용빈도로서는 적을 지도 모른다) 또한 크랭크
볼트도 풀리기 쉬운 곳이므로 함께 조이자. 페달의 경우 왼쪽 페달이 반대 나사 (보통의 조이는 방향이 풀어지는 방향이 되는 나사)이므로 주의.
앞변속기
나사를 조일 때 '조임토크 3kg으로 조이면...' 등 지나치게 의식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힘을 더주어 오히려 나사를 부러뜨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톨크를 의식하지 않아도 너무 조였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때가 있다.
그것이 프론트 딜레일러의 장착밴드. 프론트 딜레일러는 시트튜브의 두께에 맞추어져 있지만 장착밴드 부분은 나사의 조임에 따라서는 시트튜브의
지름보다도 작아지는 경우가 있다. 장착밴드의 조이는 부분은 대개 평행할 때가 적절한 장착밴드의 지름이 된다. 그러므로 'O 사진' 처럼
평행 또는 평행보다 열려져 있으면 적절한 조임 밴드의 지름보다 적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진' 처럼 평행보다 닫혀져 있으면 적정치보다도
작아져 버린다. 장착밴드는 시트튜브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므로 당연히 시트튜브로 파고 들어가게 된다. 조임 톨크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식으로 눈으로
보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프론트 딜레일러 외에 핸들바 부분에도 이런 경우가 있다. (사진) 위에서 보아 평행, 또는 평행
이상으로 열려져 있는 것이 바르게 조여진 상태. 이런 상태는 적정치보다 작아지는 경우는 없다. 평행보다도 닫혀져 있으면 적정치보다도 작아진다.
사진처럼 사이가 닫혀져 있는 것은 절대 금물.
